핵의학과
- 핵의학이란 방사성동위원소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인체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상태를 진단, 평가하고 치료하는 첨단 전문의학 분야입니다. 새로운 기기와 방사성 의약품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핵의학적 검사법이 도입되었고, 핵의학 치료법도 연구되고 있어 치료분야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핵의학과에서 시행되는 진료는 크게 세분야로 첫째 목적에 맞는 방사성 추적자를 체내에 주입하여 그 분포를 형상화하는 체내 영상검사와 둘째, 채취된 혈액에서 측정하고자 하는 혈청성분을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체외검체검사 그리고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갑상선 암이나 골 전이암을 치료하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분야가 있습니다.
- 가. 감마카메라 : 2000년 8월 제주 최초로 도입된 장비로 방사성동위원소를 체내에 투입하여 골 질환을 비롯하여 암 전이유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인체의 장기를 생태적 영상으로 얻을 수 있는 장비이다. 영상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며 99mTc-MIBI를 이용하여 심장의 질환을 비침습적으로 간편하게 화질이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99mTc-MIBI의 임상적응증은 관상동맥 협착의 정도, 위치를 알 수 있고, 심근경색 후의 생존력을 유지하고 있는 심근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전신 뼈 검사는 뼈에 섭취가 잘되는 99mTc-MDP를 환자에게 정맥주사한후 뼈 이외의 조직에 섭취된 동위원소가 배출되기를 기다려 주사후 3~5시간 지난 다음 전신의 뼈를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뼈에 이상을 가져오는 각종 질환에서 일반적인 방사선검사보다 우수한 예민도를 보이기 때문에 암의 골 전이를 진단하거나 방사선 검사에 나타나지 않는 골외상, 각종 관저의 이상, 그리고 뼈의 대사성 질환 등 각종 뼈질환을 감별 진단하는데 널리 이용된다. 이외에도 신장 혈류와 신장의 배설기능을 평가, 신장 이식후 신 기능의 감소를 일으키는 내분비 계통의 질환, 호흡기 계통, 종양계 등을 영상과 기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 나. PET-CT : 양전자 방출촬영기와 컴퓨터단층촬영기를 하나로 합쳐 암발생 위치, 전이된 위치 파악, 허혈성 심장질환 등의 변성된 심장 조직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좋은 예휴를 기대할 수 있는 유용한 장비로 2008년 1월 제주에서 최초로 도입, 가동되고 있다. PET은 SPET와 더불어 뇌와 심장 등의 기능에 대한 기초 연구와 임상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PET은 장기나 조직의 생화학적인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된 혈류상태와 대사상태 등을 3차원적으로 영상화합니다. 이로써 뇌혈관질환, 치매, 뇌종양 등의 진단에 이용되고 있으며, 뇌의 활동 기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심장질환으로는 허혈성 심장질환을 평가하는데 전신 PET은 없어서는 안될 방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더 나아가 PET-CT는 암의 진단과 진단된 암에서 최적의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알아내야 하는 병변의 해부학적인 정보와 그 병변의 대사 관련 정보를 한꺼번에 제공해주는 최첨단 영상기기이다.
- 다. 사이클로트론 : 2008년 1월 제주에서 최초로 도입돼 PET-CT와 더불어 꿈의 암진단을 위한 방사성동위원소 F-18을 생산하는 장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