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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올라가면 면역 등 좋아져…전신온열치료 효과 주목
작성일 2015.12.28
조회수 876
체온 올라가면 면역 등 좋아져…전신온열치료 효과 주목
체온과 암치료


체온과 면역능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온열학자이며 미국 온열학회 회장을 역임한 라파스키 박사가 체온이 올라가면 병이나 암을 죽이는 면역능이 올라간다고 보고한 국제적 논문이 수백개가 된다. 암에 걸린 분들은 특정암을 제외하고는 체온이 낮아지는 것은 종종 발견된다. 다시 건강을 되찾으면 체온이 병에 걸렸을 때보다 체온이 올라간다. 체온이 올라가서 병이 나은 것인지 아니면 병이 나아서 체온이 올라간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병이 나으면 체온이 올라가는 것은 자주 관찰되는 현상이다. 정상 체온은 36.5도를 기준으로 하지만 아침에는 좀 떨어지고 오후에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며 35.8도에서 37.2도의 범위 정도를 정상 체온의 범위로 간주하고 있다. 개인별로도 차이가 있다.   특별한 의학적 처치가 없는 한 35도 이하이나 42도 이상은 생명이 위중해질 수 있다.

어린애들은 36.5도 이상이 자주 있으며 노인들은 36.5도 이하인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현상은 몸의 신진대사율과 연관있다고 알려져 있다. 즉 애들의 신진대사율은 높기 때문에 열량을 많이 발생하므로 온도가 올라가고 노인들의 신진대사율은 떨어지므로 체온이 떨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전술한 바와 같이 어린애들의 면역능은 좋고 노인들의 면역능은 나쁜 것과 일치 하는 것이다. 또한 정상인에서도 몸의 체온은 부위별로 다르다. 즉 피부는 33도 전후 이며 말초체온은 35도 일 수도 있다. 우리 체온의 의학적 기준은 직장 내 온도나 식도 온도이며 이러한 체온을 중심체온이라고 이야기하며 이 온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체온이 1도 올라가면 기초 대사량은 13% 면역능은 30% 정도 올라간다고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는 연구자들도 있으나 그 수치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분명 기초대사량과 면역능은 올라 가는 것은 확실하다. 한방에서는 체온은 기와 연결되어 있어 기가 떨어지면 체온이 떨어지고 이렇게 체온이 떨어지면 암이나 병이 많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체온이 떨어진 것은 몸의 균형이 깨지고 기혈이 막혀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렇게 기혈이 막히면 수족냉증이 오고 암 등 각종 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제들을 사용하여 체온을 올리는 노력을 한다.

기혈이 막히든 신진대사가 떨어지든 하여튼 체온이 떨어지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이러한 체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론적 근거에 의해 온열치료도 국소 온열치료보다는 전신 온열치료가 근래에 와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인공적인 장치에 의해 전신적으로 체온을 일시적으로 올리면  우리 몸의 면역능이 올라가는 것이다. 최근 제주도 소재 WE병원에서는 암 환자의 전신온열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체온을 40도 정도로 인위적으로 올리는 전신온열치료이다. 미국의 라파스키 교수나 불박사에 의하면 체온을 40도 가까이 유지하여 3~6 시간 정도 유지하면 면역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제주 한라병원 암센터와 긴밀한 협조아래 제주도 WE병원에서 현재 전신온열치료를 하고 있는데 면역검사상 NK세포 (자연살해세포) 수가 전신온열치료후 급증하는 것이 관찰되었다. 또한 세계에서 최초로 step up 전신온열치료법을 시도함으로써 환자분들이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40도 가까이 체온을 올릴 수 있었다. 현재 면역세포수 증가는 물론 면역세포 개개 세포들의 면역능 자체를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만일 이렇게 면역세포수도 올리면서 각 면역세포의 기능도 증대 시킨다면 암 치료에 있어서 획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현재 이러한 서귀포 WE병원에서 전신 온열치료 후 부작용은 특별한 것이 나타나지 않아서 미국에서 실시하는 전신온열치료와 마찬가지로 WE병원에서 실시하는 전신온열치료도 매우 안전한 온열치료인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