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통합검색 검색 아이콘
전체메뉴

질환 정보

당뇨이야기7-주사시 통증 줄이기 위해 사용법 정확히 숙지해야
작성일 2014.07.25
조회수 1,223

당뇨이야기 7-인슐린 주사법
주사시 통증 줄이기 위해 사용법 정확히 숙지해야

 

인슐린 치료의 목적은 이상적인 혈당조절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함이다. 인슐린 주사와 관련된 당뇨병환자들의 흔한 질문들을 통해 올바른 주사법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Q.펜형 인슐린을 처방받았는데 하나면 몇 번 주사가 가능한 겁니까?
펜형 인슐린 용기 안에는 총 300단위의 인슐린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10단위를 주사하도록 처방 받았다면 30회의 주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인슐린 펜 안에 공기가 들어가거나 주사바늘이 막혔는지 확인하는 안전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횟수는 적어집니다.

 

Q.펜형 인슐린 다이얼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펜형 인슐린 용기 안에 인슐린이 남아있지 않으면 펜형 인슐린 다이얼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만약에 20단위를 주사하려고 하는데 16단위에서 돌아가지 않으면 현재 잔여량이 16단위만 남은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용량 만큼 새 펜형 인슐린으로 주사하거나, 새 펜형 인슐린으로 20단위를 주사하도록 합니다.

 

Q.인슐린은 어디에 주사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인슐린 주사는 신경, 혈관, 근육부위를 피하여 피하조직이 충분한 곳에 주사합니다. 우리 몸에서 이러한 부위는 복부, 대퇴부(허벅지 상단분위 바깥쪽), 상완부(팔 상단의 측면 또는 후방), 둔부(엉덩이 상단 바깥쪽) 등입니다.


동일한 주사용량을 주사하여도 주사부위에 따라 흡수율의 차이가 있습니다. 흡수율은 복부가 가장 높고, 대퇴부, 상완부, 둔부 순입니다. 따라서 간질환으로 복수가 찬 경우, 수술로 인한 상처가 있어서 복부에 주사하기 어려운 경우, 만삭인 경우 등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복부에 주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Q.인슐린 주사바늘을 재사용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주사시 통증 : 주사바늘 끝이 구부러지거나 파손되고, 주사바늘의 윤활제 코팅이 벗겨져 통증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감염위험 : 재사용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방이상증 등의 피부이상 : 피부손상을 일으키고, 특히. 지방이상증의 발생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바늘막힘 : 인슐린 주사바늘 내에 남아있는 인슐린이 응고되어 바늘이 막힐 수 있습니다.
-기타 : 인슐린 주사바늘을 분리하지 않고 주사기에 끼워 놓은 상태에서 재사용하는 경우 여름에는 바늘을 통해 인슐린이 누출되고, 겨울에는 공기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슐린 주사 후 바로 주사바늘을 분리하여 보관하도록 합니다.

 

Q.인슐린 주사 시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인슐린 주사 시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의 공통점은 차가운 인슐린을 주사하였거나 알코올이덜 마른 상태에서 주사하였거나 주사바늘을 재사용한 경우입니다. 인슐린 주사 시 통증을 덜 느끼기 위해서는 다음을 지키도록 합니다.
-인슐린 주사기를 냉장고에 보관하였을 경우에는 주사하기 15~30분 전에 꺼내 두거나 손바닥에서 10회 이상 굴린 후 사용하도록 합니다.
-알코올 소독 후에는 완전히 마른 후 주사하도록 합니다.
-주사바늘은 1회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짧고, 가는 바늘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주사시 피부에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합니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인슐린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자가혈당 체크가 필수적이다. 혈당을 잘 측정하여 목표혈당에 잘 도달할 수 있도록 환자는 스스로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혈당관리하는 방법을 교육을 통해 숙지하도록 하고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김미경‧당뇨교육실 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