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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다!” 혹시 허혈성 심장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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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프다!”  혹시 허혈성 심장질환?





  바쁜 일상과 과도한 업무를 감당하는 현대인들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안고 있다. 실제로 직업환경의학 여러 분야의 연구에서 근로자가 장기간 근로나 과로가 건강에 손상을 입힐 수 있음을 보고하고 있다.



  대표적인 심장질환이며 자칫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허혈성 심장질환의 원인과 치료·예방에 대해 알아보고자 심장질환 명의 제주한라병원 심장내과 강승호 과장을 만나봤다.



  Q1. 허혈성 심장질환이란?

  허혈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를 말하며,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심장 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심근에 영양 및 산소 결핍이 생겨 심장기능부전을 일으키는 질환을 일컫는다. 



  Q2. 허혈성 심장질환의 원인은?

  나이가 들수록 심장 혈관인 관상동맥은 지방과 세포 덩어리가 달라붙어 동맥경화판이 형성되면서 좁아진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데, 크게 관상동맥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줄며 증상이 나타나는 협심증과 핏덩이가 갑자기 혈관을 막아 심장이 괴사하는 심근경색증으로 나뉜다. △고령자 △스트레스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지방과 소금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 △가족력이 주요 원인이다. 



  Q3.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과 진단은?

  △가슴이 조이는 듯한 압박감이나 통증 △소화불량이나 더부룩한 느낌 △구토나 어지러움 △실신 △식은땀 △숨 가쁨 등이 주요 증상이다. 

  전형적인 협심증 증상이면 전문의의 진찰만으로 진단할 수 있지만, 대부분 환자에게는 정밀한 검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 방침을 결정한다. 검사의 종류로는 △심전도, 혈액 효소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24시간 생활 심전도 검사 △관상동맥 CT △혈관 내 초음파 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이 있다. 



  Q4.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파요. 허혈성 심장질환일까요?

  묵직하게 가슴을 누르는 느낌이 나거나 쥐어짜는 듯한 양상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가슴 통증과 함께 왼팔로 뻗치는 방사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이 있고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곧바로 응급실에 가야 한다.



  Q5. 허혈성 심장질환의 치료는?

  약물 사용으로 관상동맥을 확장해 혈류의 공급을 증가시키고, 심근의 수축력과 심박수를 줄여 심근의 산소 소모를 감소시키는 약물치료와 긴 관(카테터)을 혈관으로 삽입하여 관상동맥이 막힌 부위에서 카테터 끝에 있는 풍선 또는 스텐트를 부풀려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 시술, 관상동맥의 협착이 심하거나 여러 부위가 막혀 있는 경우 우리 몸의 다른 부위에 있는 혈관을 이용해 관상동맥 혈류를 유지하는 관상동맥우회술 등의 치료법이 있다.

 


  Q6. 허혈성 심장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 △금주 △염분 섭취 줄이기 △매일 30분 이상 운동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감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의 생활 습관을 유지와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진단받았다면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또한 날이 추워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급격한 온도변화를 유의해야 한다.



  강승호 심장내과 과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동 대학원 석·박사를 마쳤으며, 서울현대중앙병원 순환기분과 전문의를 거쳐 1997년부터 제주한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였다. 허혈성 심질환, 심부전증, 말초혈관 질환, 고혈압 분야에 깊은 관심을 두고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치료를 하고 있으며 관상동맥중재술(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인 환자의 막힌 관상동맥의 협착 부위를 넓혀주는 시술)로 많은 생명을 지켜내고 있는 등 도내 심장내과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익히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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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