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파릇한 새싹과 따뜻한 바람으로 설레임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 계절에 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미세먼지와 황사이다. 황사의 먼지입자는 워낙 작아 코나 기관지를 자극한다. 특히 호흡기가 약하여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콧물, 코막힘 등 비염이 있는 사람에게는 봄철이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또한 알레르기, 유행성 질병까지도 미세먼지를 통해 쉽게 전염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봄철 황사대처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전국은 미세먼지 주의보! 해법은 면역력뿐!
공기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심한 봄에는 호흡기 관련 질병이 발생한다. 호흡기는 우리 몸에서 가장 약한 부분 중 하나로 호흡기가 약해지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력 저하와 관계가 깊다.
■ 면역력의 60%를 담당하는 장(腸)
흔히 장腸을 일컬어 ‘건강의 근원’이라고 부른다. 장은 인체 면역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데 인체면역세포의 약 60%가 장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장은 단순히 소화, 흡수, 배설의 기능만을 담당하는데 그치지 않고 전신의 해독 및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내장기관이다. 이는 과도한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몸속의 유해균이 증가하고 유산균이 줄어들게 되어 장 건강이 나빠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선
① 물은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점막이 건조해 지기 쉬우므로 비염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평소 마시던 물의 2배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기보다는 조금씩 여러 번 마시는 것이 기관지와 코 점막 보호에 좋다.
②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음식 BEST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에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린다. 따라서 충분한 영양과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마늘만한 게 없으며, 미나리는 혈액을 맑게 하는 대표적인 알카리성 채소로 미세먼지를 잡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노폐물 배설에 도움이 되며, 배에는 루테올린이 많이 함유되어 기관지에 좋다고 한다.
이외 녹황색 채소와 고기 등의 단백질 음식을 챙겨먹는 것이 좋으며, 장 건강과 면역력을 올려주는 유산균 섭취 또한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