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최선
제주한라병원은 올 한 해에도 지혜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제주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권역응급센터와 함께 응급의료체계의 양쪽 수레바퀴가 되는 권역외상센터를 유치해서 제주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완성시키겠습니다. 권역외상센터는 대형재난이나 불의의 사고로 발생한 중증외상환자가 응급실을 전전하지 않고 골든타임 안에 곧바로 이송시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별도의 의료시설을 갖추고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24시간 365일 대기하는 응급센터입니다. 한 해 1천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오가는 등 유동인구가 많은 국제자유도시인데다 섬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권역외상센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주한라병원은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자체적으로 중증외상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중증외상환자 진료에 완벽을 기하고 있으며, 권역센터로 지정될 경우 신속하게 기능을 확장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내부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1월 간호조직을 부에서 국으로 확대, 개편한 만큼 내실을 기해 환자에 대해 배려와 존중을 토대로 신뢰받는 간호, 안전한 간호 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간호를 실천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환자진료와 관련한 전산시스템의 개선으로 더욱 신속하게 편리하게 환자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의료관광을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일조해나가겠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제주한라병원은 의료관광에 앞장 서 왔습니다. 이제 제주지역에 특화된 의료관광을 견인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을 융합한 헬스리조트 ‘더 위(THE WE)’가 개원 3년차를 맞이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료관광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제주한라병원은 제주지역 의료를 선도하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서 제주 의료의 미래를 내다보면서 최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다짐합니다. (2016년 신년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