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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할머니 인공관절 수술
작성일 2015.12.29
조회수 895
100세 할머니 인공관절 수술
정형외과 이상엽 과장 집도


100세 할머니가 제주한라병원에서 고관절 인공치환술을 받고 수술 20여일만에 무사히 퇴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우측 대퇴골 경부골절 환자인 서갑생 할머니(1915년생)가 고관절 인공치환술을 받은 것은 지난달 17일. 평소 건강했던 서 할머니는 지난달 6일 집에서 베란다 청소를 하던중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

진단결과는 대퇴부 경부골절이었다. 대퇴부 경부골절은 골 유합이 잘되지 않아, 폐렴, 욕창, 비뇨기계 감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고통을 겪다가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들의 경우에도 치료법으로 고관절인공치환술이 많이 추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자가 워낙 고령이어서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환자 가족들도 흔쾌히 동의해 수술에 필요한 철저한 사전 검사를 거쳐 인공고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다행히 수술경과는 좋았고 서 할머니는 고령인데도 수술 6일 만에 보행 연습에 나서는 등 빠르게 회복해서 이달초 무사히 퇴원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했던 이상엽 정형외과 과장은 “고령의 환자이다 보니 수술에 대한 부담도 있었고 수술 이후 회복기간도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할머니가 워낙 건강한데다 회복에 대한 의지도 강해 빨리 회복해서 퇴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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