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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절단 중국인 환자, 접합수술 잘돼 감사편지 남겨
작성일 2015.11.27
조회수 730
엄지손가락 절단 중국인 환자
접합수술 잘돼 감사편지 남겨


작업도중 엄지손가락이 절단돼 제주한라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던 중국인이 엄지손가락 접합수술을 받고 회복돼 귀국하면서 의료진에게 감사편지를 남겨 화제다.

지난 8월초 중국인 제모씨(26. 중국 허난성)가 톱을 이용해 작업하다가 좌측 엄지손가락이 완전 절단되는 사고를 당하고 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접합수술을 받았다. 5시간에 걸친 접합수술을 무사히 마친 제씨는 이어 다음날 정맥이식술을 받았고, 한달여 뒤 부분적으로 괴사된 부위에 대해 교차수지피판술을 받는 등 3개월여의 치료를 받은 끝에 절단됐던 엄지손가락을 살려낼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제씨는 퇴원을 앞두고 감사편지를 통해 “처음에 사고로 병원에 올 때는 엄지손가락을 잃어버리는 줄 알고 무척 상심했으나 훌륭한 의료진과 빼어난 의술 덕분에 손가락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진에 깊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제씨를 치료했던 윤민근 정형외과 과장은 “수술이 잘됐고 이후 경과도 좋아 손가락을 되찾을 수 있게 돼 환자가 밝은 모습으로 퇴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