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과로 피하세요”
지난달 23일 유방암 공개건강강좌
제주한라병원은 한국유방암협회와 공동으로 ‘여성의 건강과 자유’를 상징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1층 회의실에서 유방암 공개 건강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강좌에서 민연기 유방 및 내분비외과 전문의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자가 및 정기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음주 및 흡연을 삼가고 적절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방암 자가진단에 대해 연자로 나선 현경이 신생아실 수간호사는 30세 이상이면 매일 자가 검진이 필요하고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을 권고했다. 또 40세가 넘으면 1~2년 간격으로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은숙 영양과장은 “음식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음식을 골고루 섭취함으로써 영양결핍으로 인한 면역기능의 저하를 방지하고 치료에 따른 부작용에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암 발병률 1위인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국제적 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한국유방건강재단 등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