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사고시 대응능력 배양
제주한라병원, 민관군 연례합동훈련 참가
2015 방사선비상진료 집중훈련으로 제주권역 방사능테러대응합동훈련이 지난 9~10일 이틀동안 제주한라병원을 비롯한 민관군이 공동참여하에 진행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훈련은 방사선사고 발생시 대응기관간 공조체계 마련 및 대응력 강화로 대형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 훈련에는 제주해경, 제주방어사령부,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소방서, 중앙 119구조본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제주U-REST, 제주한라병원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일본 히로사키대학이 처음 참여해 한일간 공조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훈련은 한국과 일본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출항 준비중에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가상하에 제주항 일대와 접안중인 여객선에서 실전처럼 진행됐다.
주관기관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여객선 내 방사능 폭탄테러 발생시 대응절차 및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간 공조체계와 연계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또 방사능사고 관련 국제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폭, 오염 환자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방사선비상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