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가치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 마련”
8월 29~31일 컨벤션센터 & The WE에서 성황리 열려
제주지역의 사회적 건강과 청정 자연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소중히 여기고 그 가치를 지역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한 제3회 로하스박람회가 풍성한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9~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헬스리조트 The WE에서 진행됐던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도내 로하스 상품을 이슬람 시장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할랄 인증 세미나 및 컨설팅이 제주에선 처음으로 진행돼 주목을 끌었다.
제주한라병원, 제주도관광협회, 한국로하스협회, (주)가교가 공동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130여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80여개 부스에서 전시 및 체험행사가 진행됐으며, 5,000여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간 수출상담(B2B) 결과 상담액은 8억9천9백만여원이었으며, 계약액은 2억3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기간중 전시장에서 판매된 현장매출 총액은 1억4천1백만원을 넘어섰으며, 바이어와 도내 기업간 수출 또는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는 10건이 체결되는 등 지난 2차례 행사에 비해 질량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 외에도 지난해 홍콩로하스에 이어 일본까지 참여하면서 어워즈 인증이 동아시아수준으로 격상됐고, 할랄인증을 위한 세미나 및 컨설팅이 처음 마련되는 등 제주 로하스상품의 세계시장 진출 다변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관련 로하스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로하스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로하스 우수상품의 지속적인 개발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은 물론 건강과 장수의 섬인 제주의 아이콘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