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마을 가시리에서 의료봉사로 로하스 주간 시작
제주한라병원・NH농협과 공동 실시
로하스사무국 장수기원 선물 증정
제주한라병원 사랑의 의료봉사단은 지난 10월19일 NH농협・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가시리는 오는 26일 오후2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로하스박람회에서 한국로하스협회가 인증하는 로하스 어워즈 ‘장수마을’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곳이어서 로하스 장수마을에 대한 의료봉사와 함께 로하스 주간이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가시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와 간호사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마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이 전개됐다. 특히 심장검사와 복부초음파검사도 진행돼 진료를 받기 위해 나온 어르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로하스박람회 사무국이 장수마을로 선정된 가시리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잡곡쌀(800g)을 증정하기도 했다.
김영일 가시리장은 “정형외과나,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등 다수의 진료과가 함께 와서 복부초음파와 심장검사 등 실질적인 진료활동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밝히고 “특히 이번 로하스박람회에서 장수마을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을 자체적으로 다양한 로하스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