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장기 등 기증자 발굴 및 기증문화 확산 공로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2012 장기 등 기증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병원장은 최근 서울 장기이식 관리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포상식에서 장기, 인체조직 및 조혈모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한 기증자 발굴과 기증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장기기증 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 10곳, 개인 23명이 수상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1995년 도내 처음으로 신장이식수술을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20여차례 수술을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지난 2000년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발족되면서 장기이식・뇌사판정・장기적출 의료기관 등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2011년 6월부터 뇌사자 장기기증 등에 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새로이 시행된 이후 장기구득기관인 한국장기기증원과 협약을 맺고 장기구득 및 이식수술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등 제주지역에선 유일하게 장기이식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