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과 제주시수협 공동
어업인 위한 의료지원활동 전개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제주시수협(조합장 문태언)은 11월 17일 어업인을 위한 지원 활동의 하나로 하귀1리 복지회관에서 어촌계 해녀 7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활동에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의와 초음파 장비 등을 동원해 평소 물질작업으로 각종 만성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병원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해녀들에게 진료 및 건강상담을 했다.
이 마을 강창송 어촌계장(70)은 “틈틈이 보건소 등에서 방문해 간단한 검진을 해봤지만 이렇게 여러 진료과의 전문의들이 와서 의료활동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어업인 진료 활동사업은 수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등의 지원을 받아 어촌지역의 발전과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펼치는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제주한라병원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