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처방 인센티브사업 ‘우수’
제주한라병원, 심평원 평가결과
제주한라병원은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 평가결과 약품비 1억7천여만원을 절감해 우수기관으로서 보건복지부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2년 상반기 외래처방 약품비를 평가한 결과 제주한라병원은 전년 동기보다 의약품 처방을 줄여 1억7천여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보지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병원 1,300여개 기관중 일반병원 385개소, 종합병원 97개소, 상급병원 12개소 등 494개 의료기관이 약품비 68억여원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한라병원의 상병별 약품비 현황을 보면 뇌경색증이 가장 많았고, 인슐린(비의존당뇨병), 만성허혈성 심장병, 본태성 고혈압, 전립선의 증식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외래처방인센티브사업은 의사가 동일효능의 약을 저렴하게 처방하거나 약 품목수를 적정화하는 방법 등으로 약품비를 줄이면 해당 병・의원에 절감액의 10~15%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로서 약품비 절감노력과 적정한 약제를 사용토록 하기 유도하기 위해 2010년 10월부터 의원급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2012년부터 병원급 기관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