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신촌리서 사랑의 의료봉사
"종합병원 의료진이 직접 찾아와 진료를 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기다렸어요. 초음파도 찍고 자세히 설명을 듣고 나니 안심이 됩니다."
지난 19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의 신촌노인회관에는 아침부터 주민들이 모여들어 활기가 넘쳤다. 제주한라병원 사랑의료봉사단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날 봉사에는 제주한라병원 간호사들로 구성된 한라나이팅게일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연)가 참여한 가운데 내과, 외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의사 및 간호사 등 25명이 인술을 펼쳤다. 봉사단은 혈압과 당뇨 등의 기본검사와 진료 상담 및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투약이 필요한 경우에는 약도 함께 처방했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해 병원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