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 교류사업 중앙아시아로 확대
제주한라병원, 타슈켄트 국립암센터와 양해각서 체결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암전문병원과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약을 맺어, 국제의료 교류사업을 위한 초석을 넓혀가고 있다.
제주한라병원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암센터(병원장 에가모프 엽걸・EGAMOV YODGOR)는 14일 병원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토대로 △의료진의 상호방문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중증환자의 국내 전송 △의료컨퍼런스 추진 △의료기술 및 장비 지원 △의료봉사 활동 추진 등의 협력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추진키로 했다.
협약을 맺은 타슈켄트 국립암전문센터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250병상 규모의 암전문병원으로 알려졌다.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은 “이 협약을 토대로 상호 협력 가능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함으로써 양 기관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우리의 선진 의료기술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엽걸(YODGOR) 타슈켄트 병원장은 “공동 발전을 위한 기본합의를 토대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양 기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