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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 진단기 PET-CT 검진 1만례 돌파
작성일 2012.04.20
조회수 1,145

 

 

꿈의 암 진단기 PET-CT 검진 1만례 돌파
진단 받기 위해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 크게 덜어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이 도내 최초로 도입 운영하고 있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비) 검사 건수가 4년 만에 1만례를 돌파했다.

 

제주한라병원은 19일 PET-CT 도입이후 올 2월말까지 검사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1만390례로 1만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010년 7월 도입, 2년여만에 검사건수 5000례를 돌파한데 이어 다시 2년만에 5000례를 추가해 총 1만례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8년 1월초 제주한라병원이 도내 최초이자 국내 21번째로 도입한 PET-CT는 암 진단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신 장비다. 이 장비의 도입으로 도내에서도 암을 진단할 수 있게 돼 많은 도민들의 암진단을 위해 대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고 있다.

 

PET-CT 1만례 촬영을 위해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갈 경우 동반자 1인을 대동하고 2박3일을 체류한다고 감안하면 교통비 및 숙박비 등 사회적 부대비용이 70억~9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제주도내 연도별 중증 암환자 현황을 보면 2007년 3,804명, 2008년 4,254명, 2009년 4,674명, 2010년 5,240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진료비 총액도 지난 2009년부터 2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PET-CT는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의 생화학적 정보와 CT(컴퓨터단층촬영)의 해부학적 영상의 장점을 결합시킨 첨단 영상진단장비로 악성림프종,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담도암, 뇌종양 등 각종 종양의 진단에 이용된다. 또 PET-CT는 암 조기발견은 물론 재발 확인까지 한 번에 이뤄질 수 있는데다 암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정확도의 암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치매, 퇴행성 뇌질환 등 신경정신계 질환과 심혈관 질환의 진단에도 유용하게 이용된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도내 의료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최신 장비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최신 장비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환자들에 대한 원활한 진단 및 치료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