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국가 인증 획득
의료서비스・환자 안전 관리 우수성 인정
제주한라병원(원장 김성수)이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진료 및 안전관리, 진료전달체계 등을 인정받아 제주도내 500병상 이상 병원가운데는 처음으로 정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조사단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동안 제주한라병원에서 환자 안전보장활동, 질향상, 진료전달체계, 환자진료, 임상질지표 등 13개 분야 404개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 및 면접 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보건복지부는 최근 인증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주한라병원에 대한 인증을 확정, 16일 인증서를 발송한다고 통보해 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제주한라병원은 이달부터 2015년까지 12월까지 4년 동안 보건복지부가 인증하는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공공보건의료사업에 참여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의료기관인증제는 국제 수준의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평가를 실시해 각 병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서비스를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급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의료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의료질 향상과 환자 및 직원 안전과 관련한 인증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하고 그 외 영역별 인증 기준이 80% 이상의 충족률을 넘어야 한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 획득으로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 관리수준이 믿을 만한 병원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해서 의료 수준의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