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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꿈 담아 ‘희망의 벽’ 만든다
작성일 2011.09.27
조회수 1,180

<사진은 벽화 완성후 조감도>

 

 

어린이 꿈 담아 ‘희망의 벽’ 만든다
제주한라병원 1층 로비에서 11월 완공 예정

 

꿈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그린 작은 그림을 모아 ‘희망의 벽’이라는 이름의 대형 벽화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제주한라병원 1층 로비에 세워지는 이 벽화 제작은 뉴욕에서 활약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가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테마 속에 ‘희망, 소통, 화합’을 담아낸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희망의 벽‘은 전체 크기가 가로 12m 세로 2.9m 규모이며, 가로 세로 각 7.62cm(3인치)크기의 작은 종이에 ‘나의 꿈’을 주제로 그린 어린이 작품 3천2백여점으로 구성된다. 어린이 작품은 도내에서 1,200여점, 전국에서 1,000여점, 해외에서 1,000여점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추석이 끝난 직후부터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벽화는 한진해운 복지재단법인인 양현재단(이사장 최은영)의 후원으로 제작되며, 어린이들의 그림 수집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부터 제주한라병원에서 본격적인 작업이 이뤄지며 오는 11월초쯤 완성될 예정이다.

 

현재 미국 뉴욕 등지에서 활동중인 강 작가는 지난 1994년 고 백남준 작가와 함께 2인 전시회, 2001년 UN본부에서 ‘Amazed World’ 전시회 등 수차례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 작가는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과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2004년 미국 신시내티 병원을 시작으로 충남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 ‘희망의 벽’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