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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뉴스

일본 여성 관광객 방사선량 계측돼 병원으로 이송
작성일 2011.07.11
조회수 1,235

다행히 오염 수준에 못 미쳐 귀가 조치 실시

3월29일 일본에서 입도한 관광객에게서 평소보다 많은 방사선량이 계측돼 제주한라병원으로 보내졌으나 다행히 오염 수준에 못 미치는 양이 검출돼서 귀가 조치됐다.

12시59분경 제주공항에 도착한 일본인 60세 여성 관광객에게서 평소보다 많은 방사선량이 계측돼 1시30분경 제주한라병원으로 후송됐다. 송하헌 제주한라병원 핵의학과장이 진료한 결과, 일본인 관광객에게서 0.13~0.23μSv/hr 정도의 방사선이 계측되어 귀가 조치가 이뤄졌고 현재 예의관찰중이다.

방사선 오염 정도를 판별하는 기준과 조치사항으로 ▲ 1μSv/hr 미만일 경우에는 귀가 ▲ 1〜 100μSv/hr에는 탈의, 세수 등 간단한 제염조치 후 귀가 ▲ 100μSv/hr 초과시에는 인체 제염(샤워)을 실시하고 그 후에도 오염 지속시 내부오염으로 의심하여 의학원으로 의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하여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성물질이 누출되자, 국내 방사능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제주도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제주공항 국제선 입국장에 방사능을 측정하는 문형 측정기 1대를 설치하여 방사능 오염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방사능 오염이 판명될 경우 즉시 방사선비상진료 2차기관으로 선정된 한라병원으로 후송, 진료를 할 수 있도록 공조체제가 구축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