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정형외과 박원종 교수,
골 종양 연구 성과 집대성한 학술서 출간
제주한라병원 정형외과 박원종 과장(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이 세계적인 과학·의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골 종양 전문 의학서적 『1차성 골 종양의 진단과 치료(Diagnosis and Management of Primary Bone Tumors)』를 단독 저자로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총 2권, Volume Ⅰ(418 page)·Ⅱ(392 page)으로 구성된 방대한 분량의 저서로, 정형외과 전문의 한 명이 골 종양의 전 영역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단독 저자로 출간한 사례는 국내외를 통틀어 매우 이례적인 학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골 형성 종양, 연골 형성 종양, 섬유성 종양 등 다양한 1차성 골 종양을 폭넓게 다루며, 각 질환의 정의와 역학, 임상 증상부터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특징,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전략에 이르기까지 최신 지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진단이 정확해야 합당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원칙에 따라, 경험 많은 전문가도 진단이 어려운 골 종양의 특성을 고려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리학자인 H. Jaffe가 제시한 △임상적 소견 △영상의학적 소견 △병리학적 소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진단적 삼각형(Diagnostic Triangle)’ 접근법을 기본적으로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박원종 과장은 정형외과 전문의로서는 드물게 병리학 분야까지 심도 있게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이번 저서에서는 현미경적 조직 소견과 생검 방법과 특별히 다른 책에서는 다루지 않는 미세골절 후 병리소견을 시기별로 상세히 기술하여 종양과 감별할 수 있도록 하여, 의료 현장에서 오진을 줄이고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과장은 “골 종양은 성장통이나 단순 골절로 오인되기 쉬워 정확한 감별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상과 병리를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후배 의사들과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기여하고자 그동안의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
한편 스프링거는 1842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전문 출판사로, 노벨상 수상자들의 저서를 포함해 학술적 가치가 엄격히 검증된 서적만을 출판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번 단독 저서 출간은 박원종 과장의 탁월한 학문적 역량을 입증함과 동시에 제주한라병원과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수준 높은 의료 및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