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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응급실, 닥터헬기 제주에서 날아오른다
작성일 2022.04.27
조회수 294

하늘의 응급실, 닥터헬기 제주에서 날아오른다

제주한라병원, 응급의료체계 완벽하게 갖춰 긴급재난시 신속 대응

 

세계자연유산 제주도에 응급환자의 생명을 담보하기 위한 닥터헬기가 올해 하반기부터 날아오를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전국에서 8번째 응급의료 전용헬기 배치 지역으로 제주특별자치도를 선정하였으며, 제주한라병원에 배치돼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전용헬기, 즉 닥터헬기는 응급의료법 제46조의3 제1항에 근거하여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항공이송과 응급처치 등을 위해 운용되는 전담 헬기를 말한다.

닥터헬기는 소방청, 해양경찰청에서 운용 중인 환자이송헬기와 달리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의료기관에 배치되어 응급의학전문의 등 의료인력이 탑승하여 현장 및 이송과정에서 직접 치료를 할 수 있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헬기 안에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인공호흡기, 자동흉부압박장치 등 18종의 의료장비를 갖춰놓고 있는데다, 현장 출동시에는 조종사와 함께 의사, 응급구조사 등이 탑승해 응급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날아다니는 응급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닥터헬기는 중증외상환자 이송, 이식용 장기 이송, 심뇌혈관 응급환자 이송, 도서벽지 또는 오지의 응급환자 이송 등에 쓰이게 된다.

제주지역은 69만여 명의 주민은 물론, 연간 1,500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세계적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각종 국제행사의 주요 개최지인데다 험준한 산악과 드넓은 바다가 있어, 응급상황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닥터헬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한라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닥터헬기 배치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할 때부터 제주도에 유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현재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와 제주권역외상센터를 가동하며 제주지역 응급의료의 최종 책임을 지고 있는 제주한라병원은 이번 닥터헬기 배치를 계기로 지역응급의료체계를 완벽히 구축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미처 예상하지못한 응급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환자의 생명을 지키고,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제안전도시라는 명성을 지켜나가는데 한몫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병원 옥상에 헬리포트장을 갖춰 제주해양경찰청, 제주도소방본부, 제주경찰청 소속 헬리콥터를 통한 응급환자 이송건수가 연평균 40여회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한라산 등반중 추락사고, 해상에서 선박침몰, 선박화재 등 조난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한 헬기이송으로 환자의 생명을 수호하는 최일선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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