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으로 ‘피해자 동행 지원사업’ 추진…안전막 역할 기대
유관기관 합동 사례 컨퍼런스 지속 개최하여 문제해결능력 향상
제주해바라기센터가 임인년 새해를 맞아 각오를 다지며 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를 위한 사업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더(불어)함(께) 피해자 동행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이 사업은 상담사를 포함한 해바라기센터 직원이 피해자와 법원, 검찰, 행정기관, 범죄 피해자지원센터 등 기관 방문시에 동행하는 것이다. 이는 피해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서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피해자에게 든든한 안전막이 돼주기 위함이다.
기존에 진행했던 사업 가운데 ‘젠더 폭력 피해자를 위한 변호사 법률상담’과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와 함께 하는 의료적 성교육’ 등은 새롭게 달라진다. ‘변호사 법률상담’은 기존 법무부 소속 법률홈닥터 변호사가 센터에서 법률상담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제주지역에서 송무 업무를 하고 있는 유인우, 최낙균, 황인철 3명의 변호사가 매월 2, 4째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젠더폭력 피해자에게 민·형사상의 법률 상담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적 성교육’은 기존에 해바라기센터 간호사가 성폭력 피해자에게 성교육을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한라병원 소속 산부인과 전문의가 병원 진료실이 아닌 해바라기센터 내에서 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해바라기센터 직원들이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 ‘피해자 무료법률구조 연계지원 사업’ ‘가족관계 향상프로그램’ ‘보호자 외상치유 프로그램’ ‘전문가 직무 컨설팅 사업’ ‘성폭력예방강사 역량강화사업’, ‘통합사례관리사업’ 등을 운영한다.
또 센터 내 지원서비스만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유관 기관들과 사례컨퍼런스를 진행하여 문제해결을 도모하는 ‘유관기관 사례 컨퍼런스사업’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수행된다.
제주해바라기센터 전 직원들은 새해에도 ‘성폭력 피해자들의 심리적·정서적·사회적 회복’이라는 센터의 존재 이유와 사명을 되새기며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로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수사·의료·법률·상담·심리지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화문의 및 상담 : 064-749-5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