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원격협진 통해 소중한 목숨 살린다
도내 원격협진 구축 병원 참여 하반기 워크숍 개최
보건복지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취약지 응급원격협진’ 하반기 워크숍이 국립중앙의료원과 도내 6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6일 오후 제주한라병원에서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하는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마음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차례대로 나서 원격협진 우수사례를 발표했고, 이어 올한해 협진사례 유형을 보고하고 원격협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는 원격협진 실적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마음병원에 국립중앙의료원장상이 전수됐다.
한편 취약지 응급원격협진 네트워크 운영사업은 농어촌 취약지 등에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거점병원 전문의를 호출하고, CT 등 영상, 음성, 진료기록의 실시간 공유가 가능한 원격협진시스템을 통해 거점병원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응급환자를 진료함으로써 질 높은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제주한라병원을 거점병원으로 하고, 서귀포의료원, 열린병원, WE병원, 한마음병원과 한국병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범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