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센터·진료과 재배치 완료
호흡기 3F, 심장·종양 1F, 소아 B1 등
제주한라병원은 권역외상센터 개설에 따라 진료과와 진료전문센터 재배치 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지난 14일 외과 이설을 마지막으로 제반 이설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재배치 내용을 보면 산부인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가 본관 3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내분비내과는 지하 1층에 쾌적한 공간을 마련하여 진료하고 있다. 알레르기과도 지하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혈액종양내과와 종전 본관 3층에 있던 심장내과와 흉부외과는 심장센터와 암센터로 묶어져 1층 로비 가운데 공간에 진료실이 마련됐다. 신관 1층에 있던 외과는 3층 가운데 확장된 공간에 소화기내과와 함께 묶어 이설해 소화기센터를 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관 1층 외과자리에는 외상외과와 유방·갑상선외과 진료실이 새로 마련돼 진료 전문성을 도모하고 있다.
종전 2, 3층에 있던 채혈실과 주사실은 1층 로비 가운데 공간으로 옮겨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종전 6층에 있던 인공신장실은 신장센터로 이름을 바꾸고 별관 3층(본관 3층에서 연결)으로 이설됐다.
이와 관련 병원 측은 그동안 공사로 인해 많은 불편을 끼친데 대해 거듭 양해를 구하고, “이번 진료실 이설의 취지는 진료과를 분화시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관련성이 높은 진료과를 공동구역에 배치함으로써 다학제(협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