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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뉴스

아버지 목숨 살려준 은혜에 감사
작성일 2017.11.27
조회수 155
아버지 목숨 살려준 은혜에 감사
중국인 가족, 병원에 감사기 전달


중국인 가족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아버지의 생명을 구해준데 대한 감사표시로 제주한라병원에 감사기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상해 출신으로 제주에 머물고 있는 처(64)모씨는 지난 8월 중순 손자와 놀아주기 위해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제주한라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긴급 후송됐다. 처씨는 진단 결과 생명이 위태로운 경막하출혈 진단을 받고 뇌수술을 4차례나 받으며 석달 가까이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처씨는 고비를 넘기고 상태가 호전돼 지난 주말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처씨는 아직도 거동이 어려운 상태이긴 하지만 처씨의 부인과 아들부부 등 가족들은 목숨을 건진 것만으로도 크게 감사해야 할 일이라며 80×100㎝ 크기의 붉은 천에 노란색 간자체로 “인심인술 묘수단심 화타재세 은중여산이라고 새겨진 기를 14일 오후 김성수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처씨의 아내 흉(60)모씨는 “여기에서 받았던 진단 및 치료과정을 중국의 대형병원에 문의했는데 그 곳 병원에서는 그 같은 치료를 할 수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제주한라병원의 높은 의료수준 덕분에 남편의 목숨을 살리게 돼 가족들의 뜻을 모아 중국의 전통방식으로 감사기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