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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미생물 연구로 국제학회 발표
작성일 2017.06.12
조회수 316
장내미생물 연구로 국제학회 발표
진단검사의학과 김우진 과장


제주한라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우진 과장이 2017 세계루프스학회(2017 Lupus in Melbourne)에서 ‘항인지질증후군 환자에서 장내미생물 생태의 변화 연구’로 포스터를 발표하고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많은 연구교류를 하였다..

이번 발표의 주요내용은 항인지질증후군 환자의 장에는 정상과는 달리 의간균류(Bacteroidetes) 대비 후벽균류(Firmicutes)의 비율이 높고 장내미생물에 대한 A형 면역글로블린(IgA)의 반응이 항진되어 있다는 것이다..

항인지질증후군은 인구 1만명당 3~4명이 발병하는 질환으로 젊은 시절 뇌졸중, 심장병, 폐색전증, 유산 등으로 나타나는 치명적인 혈전성 질환이다. 이는 항응고제나 면역억제제로 조절하고 있으나 아직 그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절실한 실정이다..

김우진 과장은 지난 2014년 美 예일(Yale)대 연구소에서 1년간 연구를 통해 항인지질 증후군 환자의 장에는 정상과는 다른 패턴이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장내미생물은 자가면역질환 외에도 대사증후군, 아토피, 암, 정신질환 등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고 대변은행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등 산업과 긴밀한 연관이 있는 분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올해 세계루프스학회는 지난 3월 26일에서 2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