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지역외상위원회 첫 회의
지역여건 맞는 이송 등 진료체계 중요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 지역외상위원회의 첫 회의가 지난 8일 오후 6시 제주시내 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도내 경찰, 해경, 소방 등 응급 관련 기관은 물론 관·학계, 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16명이 참가했다.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적극적인 도내 홍보를 통해 도민들이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으며 환자분류 및 이송체계 교육의 필요성, 외상체계의 초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이송체계 확보를 비롯해 시설·장비·인력, 중형 헬기 도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외상위원회는 지역내 예방가능사망률의 개선 및 권역외상센터의 적정한 운영을 위한 지원과 감독, 지역외상체계의 초기 구축 및 개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로 향후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권역외상센터(센터장 이민구)는 지난달 31일 한호선 외상학회 회장(분당서울대병원 외과 교수)과 이강현 외상학회 부회장(연세대원주의대학장)을 초빙해 원내 금호대강당에서 권역외상센터와 지역사회 안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