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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뉴스

“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 만들자”
작성일 2016.10.27
조회수 518
“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병원 만들자”
제주한라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시작


제주한라병원이 18일 오전 9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인 102병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 민간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곳은 제주한라병원이 처음이다.

이날 제주한라병원내 주요 보직과장과 간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김성수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진작에 시행하고 싶었지만 간호인력난으로 이제야 시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하지만 도내 민간병원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통합서비스인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모든 병동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성수 병원장은 이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감염이나 낙상 등 외부인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위험에서 벗어나 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신속하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는 서비스인 만큼 ‘안전한 병동,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제주한라병원이 17일부터 102병동(26병상)에 한해 시행하기 시작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 간병지원인력으로 구성된 전문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환자에 대한 총체적 간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환자 간호에 대한 간호사의 책임 강화로 환자 안전관리, 감염예방 등 간호의 전문성을 높여 쾌적한 병동환경을 유지하고, 입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병동 내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게 됨에 따라 간병인을 개인적으로 고용할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이나 가족 간병으로 인한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한라병원은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기 위해 적정 간호인력의 배치로 팀간호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병상을 모두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낙상방지 감지기 및 욕창 매트리스를 갖추는 등 환자안전을 위한 장비 및 물품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 간호사 스테이션을 3곳으로 분산 배치하여 근접한 거리에서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환자의 요청에 신속히 응대를 할 수 있게 했다. 또 면담실과 휴게실을 마련해 면담실에서는 환자의 조기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치의와 환자간 교육 및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고, 보호자와 환자간 면회는 휴게실을 이용하도록 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우선적으로 1개 병동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통합서비스’가 환자 및 보호자들의 성원으로 정착단계에 이르고 간호인력난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점차 다른 병동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