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내‘닥터헬기 격납고’ 개소
지난 16일, 제주국제공항 내 마련된 ‘응급의료전용헬기 격납고’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응급의료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는 2022년 12월 출범 이후 별도의 격납 시설이 없어 중산간 지역 임시 계류장을 이용하고 있어, 기상 악화 시 출동이 지연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격납고 개소로 닥터헬기는 제주국제공항 내에 상주하게 되어 출동 지연 등의 사례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며, 닥터헬기 운영 의료기관인 제주한라병원과는 가까운 거리여서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은 “닥터헬기 운항을 위해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격납고가 안전과 보안성을 갖춘 최상의 장소인 제주국제공항에 조성됐다”라고 말하며 “이번 격납고 설치를 계기로 닥터헬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과 방문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