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제주도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 존중’협약 동참
지난 11일, 제주한라병원은 ‘제22회 세계 자살 예방의 날’기념식에서 도내 16개 기관과 자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제주를 목표로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제주한라병원은 지역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제주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이번 협약에 참여했으며, 향후 도내 자살 예방 네트워크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한라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은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를 운영하며, 응급실로 내원한 자살 시도자의 사후 관리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자살 예방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병원에서 자살 고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시스템 강화와 생명 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캠페인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한라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명아명(환자의 몸을 내 몸과 같이) 원훈에 따라 앞으로도 제주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역사회에 함께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