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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응급의료체계 혁신, 도민평가 7개 중점정책 중 1위 달성, 제주한라병원 응급의료지원단 - 응급의료체계 강화
작성일 2025.11.12
조회수 140

제주 응급의료체계 혁신, 도민평가 7개 중점정책 중 1위 달성

제주한라병원 응급의료지원단 - 응급의료체계 강화

 

  2025년 민선 8기 제주도정 성과 및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응급의료체계 혁신' 정책이 도민 만족도 81.4%를 기록하며 7개 중점 정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주한라병원이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수탁·운영하고 있는 응급의료지원단과 닥터헬기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 혁신 시책이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민 10명 중 8응급의료체계 혁신 만족 제주연구원이 의뢰하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 내 만 18세 이상 남녀 1,12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9%P).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한라병원이 운영하는 응급의료지원단과 닥터헬기 등 지역 응급의료체계 혁신 시책을 응답자 81.4%'위급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는 소상공인 지원(73.7%), 무상급식 인상(74.3%) 등 다른 중점 정책들을 크게 앞서는 압도적인 지지이며, 100점 만점 환산 시 74.2점을 기록하며, 제주도 중점 정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 지역·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 응급의료체계 혁신은 만족도뿐만 아니라 중요도 평가에서도 단연 1위를 차지했다. 도민들이 민선 8기 제주도가 추진하는 중점 정책 중 가장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26.3%가 응급의료체계 혁신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85.1%)가 제주시(80.0%)보다 다소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세부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동 지역이 87.2%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70~80%대의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는데, 40(85.4%), 60(81.2%), 70세 이상(84.1%)에서 강한 지지를 보였다. 특히 학생층에서는 92.9%라는 압도적인 호응을 얻었다. 거주기간에 따라서도 5년 미만 신규 유입 인구부터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까지 모두 긍정 평가를 하였으며, 5~10년 미만 거주자에서 86.4%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

 

  응급의료지원단과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은 중앙정부의 응급의료정책을 제주지역 실정에 맞게 구현하기 위해 20242월 제주한라병원이 수탁하여 공식 출범하였다. 지원단의 최종 목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다. 이를 위해 지원단은 정책 개발 및 제언, 역량 강화, 서비스 질 개선, 도민 인식 개선, 정보공유 체계 개선의 다섯 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응급의료지원단은 출범 이후 짧은 기간 안에 도내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체계화하며 다음과 같은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1. 위기 상황 대응 역량 강화 2024년 초 전국적인 전공의 집단행동 당시 지원단은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의 중증응급질환 진료과 근무 현황을 즉시 파악하고, ‘응급환자 이송·전원 핫라인을 가동하여 응급환자 이송의 공백을 최소화하였다. 이 조치는 이후 위기 대응 표준 절차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제주도 응급의료체계가 신속히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2. 이송 및 전원 관리체계의 표준화 지원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이송 및 수용 곤란 고지 관리지침을 전면 보완하고, 구급대원과 응급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정례화하였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의 병원 간 조율과 대응 기준이 명확해졌으며, 각 기관의 역할이 통일된 기준 아래 운영되고 있다.


    3. 데이터 기반 응급의료 행정체계 구축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증응급질환 근무 현황과 응급의료기관 자원조사 결과를 상시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도내 응급의료 자원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2025년에는 응급의료 상황판 구축을 추진하여 병상 가동률과 전원 요청 건수, 이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4. 도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대 지원단은 올바른 응급실 이용 문화캠페인을 통해 응급실 이용 절차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카드뉴스와 리플렛을 배포하여 응급실 과밀화 문제 해소에 기여했다. 또한 도내 응급의료기관 센터장 간담회와 응급의료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응급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을 함께 논의하였다.


    5.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지원단은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소방안전본부, 응급의료기관 등과의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행정과 현장이 긴밀히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더불어 응급의료분과, 실행분과, 정책·연구분과를 구성해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였으며, 실무회의를 통해 이송·전원 기준, 응급의료지침, 자원현황 등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

김원 응급의료지원단장(제주한라병원 응급의료부원장)"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3년간 제주도와 지원단이 함께 구축해 온 응급의료체계가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앞으로도 응급의료 취약지역 해소, 닥터헬기 운영 내실화, 응급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제주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응급의료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