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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공식화
작성일 2025.12.04
조회수 6


제주한라병원, 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공식화

개원 42주년 언론 간담회서 제주 의료체계 방향 제시

 

 

  제주한라병원이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병원은 지난 5일 개원 42주년을 맞아 개최한 언론사 초청 간담회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이 상급종합병원 명칭 획득이 아닌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역의료체계 완성의 과정을 위함임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의 의미뿐 아니라 제주 의료체계의 실제 현황을 도민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고, 도민 중심의 새로운 의료체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한라병원은 최근 도민사회에서 이어지고 있는 제주 의료 관련 논의가 일부 왜곡된 정보와 과장된 평가에 기반한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 “원정 진료가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과 달리, 실제 통계자료에서는 제주가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임에도 원정 진료 환자 수 비율은 전국에서 세 번째, 진료비 부담 비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인다는 점이 제시됐다. 제주한라병원은 이 수치를 근거로 제주 의료의 질과 역량이 이미 일정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러한 지표만으로 현재의 의료 여건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수도권 대형병원에 대한 선호 경향, 섬 지역이라는 특수성에 따른 항공료·숙박비·교통비 등 부대 비용 증가, 원정 진료 과정에서의 장시간 이동과 대기 문제는 여전히 도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신속한 진단과 집중 치료가 필수적임에도, 육지 원정 진료가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제주한라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이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는 만능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도, 제주에서 진단수술집중치료재활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위원회(2개 분과, 1개 추진단)’를 구성해 전사적 준비 체계를 가동 중임을 밝혔다.

  또한,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장기이식 분야 등 중증 진료 분야의 역량뿐 아니라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제주응급의료지원단 닥터헬기 운영 등 응급·중증 외상 분야에서도 상급종합병원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내에서 실질적인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성수 이사장은 이번 추진은 병원의 명예가 아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약속이라며 제주 의료를 선도하고 미래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써, 도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최소의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서울 빅5 병원과의 공동진료 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유대강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 3월부터 제주한라병원-연세의료원 공동진료센터개소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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