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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투석적정성 평가 도내 유일 1등급
작성일 2015.04.29
조회수 1,591

 

혈액투석적정성 평가 도내 유일 1등급
인공신장실 올해 개소 30주년… 장비도 최신형으로 교체


제주한라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적정성평가결과 제주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 의료기관 72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병・의원을 통틀어 제주한라병원이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가대상기관 중 1등급 판정을 받은 기관은 163곳, 2등급은 305곳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평가는 2013년 10월에서 12월까지 외래로 혈액투석을 청구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기준을 보면,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환자안전과 관련한 혈액투석실 내 응급장비 보유 여부, 투석을 위한 혈관통로(동정맥루) 관리 여부 등과 투석환자의 상태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 등 정기검사의 주기적 시행여부, 혈액투석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적절도 검사 등 총 13개 지표로 이뤄졌다. 제주한라병원은 지속적인 질 관리로 모든 지표에서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5년 제주에서는 처음 문을 연 제주한라병원 인공신장실은 현재 32대 혈액투석장비를 갖추고 환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8~19일 혈액투석장비를 최신형 장비로 일제히 교체해 환자들에게 진료에 따른 신뢰감과 만족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올해로 개소 30주년을 맞은 제주한라병원은 그동안 혈액투석건수가 35만건을 웃돌면서 도내 환자 뿐 아니라 타지에서 여행왔던 환자도 혈액투석을 위해 방문하는 등 신부전 환자를 위한 산실로 자리매김해왔다.


이와 관련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제주에서는 최초로 인공신장실을 열고 신부전 환자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데 노력해왔다”고 소회를 밝히고 “지난 30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 계속해서 제주지역 의료를 선도한다는 마음으로 환자들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혈액투석 환자들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정성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심평원 홈페이지에 기관별 등급과 지표별 결과를 공개해 환자와 가족이 전국 병․의원을 쉽고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