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증! 이것만은 알아두자
1. 뇌졸중이 발생하였다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뇌졸중의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때에는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이상하다.
- 발음이 분명치 않거나 말을 잘 못한다.
- 갑자기 눈이 안보이거나 둘로 보인다.
- 걸으려고 하면 자꾸 한쪽으로 넘어진다.
- 갑자기 벼락치듯 심한 두통이 온다.
- 주위가 뱅뱅 도는 것처럼 어지럽다.
- 의식장애로 깨워도 깨어나지 못한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수분에서 한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완전히 돌아왔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증상들을 경험한 환자의 59%가 일주일이내에 뇌졸중이 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2. 어떤 사람들이 뇌졸중에 잘 걸리나요?
대한 뇌졸중학회에서는 우리 나라 뇌졸중환자들의 특징에 대하여 다음과 같다고 발표하였습니다.
- 평균연령 65세
- 40, 50대가 뇌졸중이 전체의 27%
- 67%가 고혈압, 30%가 당뇨병, 21%가 고지혈증, 17%가 심장병
- 중,장년층 뇌졸중 46%가 흡연자
결국 40대 이상의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 혹은 흡연자들은 항상 뇌졸중의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만성 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함과 동시에 담배를 끊는 것도 뇌졸중을 예방하는 훌륭한 방법입니다.
3. 뇌졸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뇌졸중의 치료는 이미 앞에서 우리 병원의 신경과, 신경외과 그리고 방사선과 과장님들께서 글을 통해서 설명하였듯이 뇌졸중의 원인에 따라서 약물요법, 수술요법 혹은 방사선중재술등의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뇌졸중이 의심되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해당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신 후에 원인에 따른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특히 이렇게 뇌졸중이 급성으로 온 경우, 옛날 식으로 집에서 민간요법을 쓴다든지 혹은 한방치료를 받는다든지 하는 이유로 시간이 지체되면 그 만큼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사실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