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은 동맥경화나 혈전 등으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여 발생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식은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심근경색증, 울혈성 심부전으로 악화된다. 고혈압, 이상지혈증, 동맥경화 등 원인질환의 예방이 중요하나 일단 급성 증상이 발생된 후에는 심장세포의 재생 및 회복을 위해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영양관리가 중요하다.
1. 체중관리를 위해 식사량을 조절한다.
비만은 신체의 혈류 량 증가로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지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여 심장에 부담을 줄이도록 한다.
2.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섭취한다.
과량의 염분 섭취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발생과 악화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1일 약 5g 정도로 줄여서 섭취한다.
3.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및 콜레스테롤을 제한한다.
이상지혈증은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요인이므로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하여 혈액 내 지질을 정상화시키도록 한다. - 쇠고기, 돼지고기는 기름을 제거하고, 닭, 오리고기는 껍질을 벗긴 후 조리한다. - 튀김이나 볶음 요리는 피하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4.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고 체중감소에도 도움이 되므로 가급적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선택하여 먹는 것이 좋다.- 쌀밥이나 주스 대신 잡곡밥이나 생과일을 먹는다. - 신선한 채소와 콩류, 해조류는 많이 먹는다.
5. 카페인을 제한한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박동수를 증가시키고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커피, 홍차, 초콜릿,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제한하도록 한다.
6.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다.
적당량의 알코올 섭취는 혈액내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킨다고 하는 보고도 있지만, 알코올은 혈액내 중성지방 농도를 증가시고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경색을 유발시키는 원인이기도 하며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1회 섭취량이 포도주는 120~240ml, 맥주는 1~2컵, 소주나 위스키는1~2잔을 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