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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정보

질병없으면 양질의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
작성일 2018.08.23
조회수 150

동물성식품의 소비가 증가되면서 콜레스테롤 과잉섭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모든 세포막을 구성하고, 남성과 여성호르몬의 합성재료이며, 음식물의 소화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담즙산의 중요 성분이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은 우리가 생명현상을 유지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너무나 강조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어린이 성장과 콜레스테롤

어린이 뇌의 성장에는 콜레스테롤이 불가결한 요소이다. 간장세포와 뇌세포의 콜레스테롤 양을 비교해보면 총지질의 경우 3040%, 뇌세포에서는 70%가까이 존재하게 된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뇌세포는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뇌가 스스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고 있을 때는 괜찮지만 만들지 않을 때에는 뇌는 어떻게 해서든지 우선적으로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려고 한다. 뇌의 성장은 10살 정도에 완전히 성장되기 때문에 성장단계에서 콜레스테롤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중년기 이후의 콜레스테롤

중년기에는 혈압, 혈당, 비만 등 나쁜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 담배,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도 문제가 된다. 정기적인 건강진단으로, 콜레스테롤 등의 검사치를 점검해야 하며, 고령자의 경우는 콜레스테롤치를 낮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별한 병이 없으면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여 콜레스테롤치를 200/전후로 유지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여성의 동맥은 월경이 있는 동안은 남성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낮다. 이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영향이라고 생각된다. 에스트로젠이 충분히 작용하고 있을 때는 LDL이 순로롭게 간에서 흡수된다. 그러나 이것도 폐경기까지의 이야기다. 갱년기를 지나면 콜레스테롤치는 급상승한다. 보통은 수년동안 1030/증가하고, 남성의 평균치를 추월하게 된다. 그러므로 갱년기를 맞아 콜레스테롤치가 급상승하는 것은 생리적인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여성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병이 합병되면 뇌경색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또한 당질식품의 과잉섭취를 삼가하여 중성지방을 조절하는 것이 당뇨병과 심근경색의 예방이 된다.

 

지금까지 나쁜 것으로 취급받고 있는 콜레스테롤과 동물성 식품은 신체와 불가결하며 장수에 공헌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기도 생선도 야채도 균형 있게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잡힌 식사" 가 우리들 건강에 가장 좋은 것임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