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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정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먹고 있는 마법의 맛
작성일 2018.08.23
조회수 110

조미료는 감미료, 산미료, 염미료, 신미료, 지미료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좁은 의미로 식품에 감칠맛을 부여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조미료를 의미합니다. 조미료는 핵산계, 아미노산계, 유기산계로 구분되며 각종 가공식품에 이용되며 우리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조미료는 흔히 MSG라고 합니다. 


 

1. 핵산계 조미료: 5’-이노신산 이나트륨

가다랑어의 정미 성분인 이노신산을 추출해서 만든 것으로 물에 잘 녹으며 가열에서도 비교적 안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아미노산계 조미료: L-글루타민산 나트륨       
 MSG라고 불리는 조미료이며 다시마의 정미성분으로 감칠맛을 내며, 현재 우리 가공식품에서 많이 이용되는 성분입니다. MSG는 현재 가공식품의 맛을 위해서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과잉섭취 시 두통, 성장부진과 골다공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유기산계 조미료: 호박산
 무색의 결정성 분말로서 조개류의 정미성분입니다. 조개 국물맛을 가지며 청주, 된장, 간장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호박산의 첨가량이 많으면 맛의 조화가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저장기간 연장, 산화방지제
 산소에 의해 지방성 식품과 탄수화물 식품의 변질을 방지하는 화학물질이다.
 BHA(부틸히드록시아니졸), BHT(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에르솔빈산, 에르솔빈산나트륨, 구연산이 해당된다. 크래커, 스프, 쇼트닝, 식용유, 버터, 생선, 염장생선, 냉동식품, 주류, 주스, 버터, 치즈, 청량음료, 과즙, 잼, 젤리, 사탕, 아이스크림 등에 사용된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암을 유발하며, 콜레스테롤상승, 염색체 이상 등이다. 비교적 독성이 약하다.

 

더 맛있어 보이게, 발색제
 색을 선명하게 하는 화학물질로서 아질산나트륨이 이에 해당된다. 각종식품, 어육제품, 야채나 과실류 등에 사용된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헤모글로빈 빈혈증, 호흡기능 악화, 급성구토, 발한, 의식불명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정청은 육가공품에 대한 아질산나트륨 잔존량을 0.07mg(70ppm)로 제한하고, 햄과 소시지의 안전섭취량 기준을 체중 1kg당 하루 2.7g 이하로 가이드라인을 정한 바 있다.

 

식품첨가물 섭취, 괜찮을까?
 우리가 섭취하는 대부분의 식품에는 식품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품첨가물 과다섭취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첨가물 사용 시 평생 매일 먹어도 해롭지 않은 하루 섭취 허용량(ADI) 미만으로 첨가하므로 적당량의 식품 섭취는 안전한 섭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식품에서 섭취하는 첨가물의 양은 안전수준을 넘지 않을 수 있지만, 하루에 여러가지 가공식품을 섭취할 경우 과잉 섭취할 수 있으며 유해성이 누적될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