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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근로자의 허리건강
작성일 2019.08.28
조회수 174

허리디스크·척추관 협착증 비슷하지만 다른 질환


근로자의 허리건강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쉽게 겪을 수 있는 것이 허리통증이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이 가운데 흔히 일반적으로 말하는 허리 디스크라는 용어는 허리뼈 추간판 탈출증을 지칭하며 추간판의 퇴행성, 역학적 변화 또는 외상에 의해 섬유테에 균열이 발생하여 속질핵의 일부가 빠져나와 척수의 경막이나 신경뿌리를 압박하는 신경학적 증상과 허리통증을 일으키는 허리 질환을 말한다.

 

척추관 협착증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허리뼈의 척추뼈사이구멍이 좁아져 신경뿌리를 침범하여 허리통증과 간헐적 절뚝거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신경학적 증상을 일으키는 퇴행성 척추질환을 말한다. 허리뼈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 협착증의 증상은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보행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세히 알고 보면 그 양상이 다르다.

 

 

허리뼈 추간판 탈출증은 

△앉아있거나 앉았다 일어나기가 불편함

△허리를 앞으로 굽히기가 불편함

△대퇴부, 종아리, 발 등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남

△신경학적 증상이 뚜렷함

△걸으면 편하지만 앉으면 허리가 아픔

△허리와 다리가 같이 아픔

 

척추관 협착증은 

△허리를 펴고 누워서 자기가 불편함

△허리를 뒤로 젖히기가 불편함

△걸을 때 엉덩이 통증이 심하고 간헐적으로 다리가 저림

△신경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다리가 시림

△걸으면 다리가 아프고 쭈그리고 앉아쉬면 괜찮아짐

△허리보다 엉덩이, 다리, 발이 아픔

 

 

두 질환을 구별하는 방법은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편 채 다리를 들어올려 보면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허리뼈 추간판 탈출증은 두 다리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다르며 들어올릴 때 허벅지 뒤쪽, 장딴지 뒤쪽, 옆쪽 발등, 발 외측 또는 복숭아뼈가 당기거나 아프다.

 

척추관 협착증은 두 다리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같고 들어올리는게 어렵지 않으며 제한이 있다 해도 그 차이가 적다. 허리뼈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은 평소엔 잘 못 느끼다가 통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신경을 쓰는 경우가 많다. 현대인들에게는 경직된 업무 환경, 자세, 습관 등으로 연령과 무관하게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는 근로자들에게 노출되는 허리질환의 예방을 위해 근골격계 전문가인 운동처방사와 물리치료사가 코어운동 지도 및 스트레칭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근로자건강센터 문의:064-752-8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