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뇌졸중 7회연속 1등급
심평원 진료 평가, 정신과는 2회 연속
제주한라병원이 급성기뇌졸증 진료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최우수 치료기관임을 굳건히 했다. 또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도 2회 연속 1등급을 받아 정신과 진료역량에서도 최우수 치료기관임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 및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한라병원은 두 개 분야 모두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급성기뇌졸증 적정성 평가는 7회 연속,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급성기뇌졸중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6개월간 급성기뇌졸중 환자 입원 10건 이상인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33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구조·과정·결과·보정 등 4개 항목에 9개 평가지표와 14개 모니터링지표로 진행됐다.
뇌 속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손상되는 질환인 뇌졸중은 사망률 및 장애 발생률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해마다 환자수와 진료비가 증가 추세에 있어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가 필요하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평가항목은 △정신요법 실시횟수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 △퇴원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 방문율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환자 경험도 조사 실시율 등이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정신과 환자의 의료질 향상을 목표로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