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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대상 백일장 개최 ‘즐거워요’
작성일 2022.06.30
조회수 67

환자 대상 백일장 개최 ‘즐거워요’

91병동, 첫 시도…심리적 회복 도모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제주한라병원 91병동이 자체적으로 환자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시도된 힐링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가족, 인생’이라는 주제로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스크래치 판을 이용하여 그림그리기, 글짓기, 시 쓰기, 편지쓰기 등의 백일장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91병동은 이같은 백일장 행사를 통해 환자들의 심리적 평안과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91병동의 입원 환자들은 정신과적 질환을 갖고 있어 사회적으로 타인과의 관계 유지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복합적 문제들은 다시 개인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 치료를 어렵게 한다. 이 때문에 사회기술 훈련과 교육, 집단프로그램, 예술프로그램 등이 환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모하고 유연성을 증진시켜 가치지향적 행동에 전념하는 빈도를 늘릴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우울감이나 불안감의 감소, 사회적 기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희 정신건강의학과장은 “이번 힐링프로그램에 마음이 아픈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감춰두었던 글쓰기와 그리기 솜씨를 발휘하며 스스로 희망을 표현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첫 시도였는데 반응이 좋아 향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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