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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정부, 제주한라병원에 감사 편지 보내
작성일 2012.10.29
조회수 837

“훌륭한 처치와 정성어린 보살핌에 감사”
필리핀 정부, 제주한라병원에 편지 보내

 

아세아 시니어 골프대회 참석차 제주에 왔던 필리핀 체육계 고위 인사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제주한라병원에서 긴급수술후 완쾌돼 귀국하자 필리핀 측이 체육부장관 명의로 감사편지를 보내와 화제다.

 

리카르도 가르시아(Ricardo Garcia) 필리핀 체육부장관은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신속하고 훌륭한 처치와 팀닥터, 간호사들의 정성스런 보살핌 덕분에 위베르토씨가 무사히 귀국했다”면서 “귀하와 병원의 모든 직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서신에서는 또 “그의 가족에 대한 배려에도 가족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직 필리핀 체육위원회 위원장인 위베르토(Wigberto Clavecilla jr. 64)씨는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29회 아세아 시니어 골프대회에 참가차 제주에 왔다가 대회 둘째날 숙소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긴급히 응급실로 옮겨진 위베르토씨는 뇌실내출혈과 요추 압박골절 진단을 받고 긴급하게 뇌수술을 받았다.

 

위베르토씨는 다행히 수술후 경과가 좋아 한 달이 조금 안된 지난 15일 퇴원했다. 위베르토씨가 입원해 있는 동안 주한 필리핀대사관은 물론 필리핀 현지에서 안부확인 및 당부 내용의 전화가 잇따르기도 했다.

 

한편 남편의 갑작스런 사고소식에 앞이 캄캄했었다는 위베르토씨의 부인 카르멘(Carmen  Clavecilla 64)씨는 퇴원을 앞두고 “제주에서 남편을 돌보는 동안 한국의 의료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의사,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의료진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