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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뉴스

권역응급의료 세미나 개최
작성일 2011.08.31
조회수 1,071

응급헬기・중증외상센터 유치 시급

권역응급의료 세미나에서 제기

 

제주권역응급의료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응급 헬기 및 중증외상센터의 유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지적은 29일 제주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마련된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제하의 세미나에서 제기됐다.

 

이 세미나에서 ‘외상환자 치료에 있어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서길준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서는 병원 전단계와 병원 단계로 나눠 대응할 수 있다”고 전제, “중증외상 환자에 대해 골든아워내 최상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전용시설과 전문인력, 전문헬기 이송시스템 등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를 갖춤으로써 권역응급의료체계의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응급헬기와 관련 주제발표에 나선 허탁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장은 일본의 닥터 헬리의 성공요인을 신속성과 전문성, 활용성, 제도, 재원 등 4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도서 취약지역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응급의료 전용 헬기를 도입하여 응급환자 이송체계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경수 서울아산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은 ‘재난상황에서의 응급의료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난유형별 현장 지침 및 진료지침을 마련하고 통합적인 재난 준비와 현장대응을 주도해야 한다”며 재난상황에 대한 권역응급센터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오진택 보건위생과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응급의료에 대한 행정적 지원체계’라는 제하의 주제발표를 통해 “도서․산간 및 넓은 바다가 있는 제주지역의 특성상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전제, 응급헬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과장은 또 지역특성상 빠른 응급처치를 필요로 하는 외상환자의 치료를 위한 특성화 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보건복지부의 설치 계획에 맞춰 제주지역 유치 당위성을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와 관련한 주제발표에 나선 유인술 충남대 응급의학과장은 “현재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는 운영상 문제점이 나타나 정부가 체제개편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