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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제주권역외상센터 1주년 기념 심포지엄 요약
작성일 2021.04.27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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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현민)는 지난달 26일 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하여 ‘외상의 최첨단에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주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황건 대한외상학회장, 정경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유명란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장, 현성열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등이 참여해 센터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좌장과 발제자 등을 맡아 심도 있는 심포지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심포지엄 내용과 현장모습을 담아본다,<편집자주>

 

 

○ 제 1세션에서는 황건 대한외상학회장과 조현민 제주권역외상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장성욱 단국대병원 교수, 김선희 부산대병원 교수, 이태연 제주한라병원 외상전문의가 각각 발제자로 참여해 외상치료의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3명의 발제자는 각각 소속 병원에서 에크모(ECMO)를 이용한 중증외상환자의 치료 사례와 효과 등을 소개하면서, 종전에는 출혈이 많은 외상환자에게 사용을 기피하던 에크모 장비의 효용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치료 사례 중 개선해야할 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 제 2세션에서는 정경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과 유명란 대구과학대 간호대학장이 좌장으로 나서고, 장명진 가천대길병원 외상전담간호사, 여광희 제주한라병원 외상전문의가 외상전문인력 교육훈련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폈다.

발제에 나선 장명진 간호사는 국내 전문간호사의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데 이어 외상환자 치료의 복합성, 전문성을 고려할 때 외상전문간호사의 양성이 필수적이며 이에 대한 제도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광희 외상외과장은 외상센터 중환자실, 응급실과 병동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대한외상학회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NICE(Nurse Intensive Care Education), BESPIT(Basic Essential Surgical Procedures In Trauma) Course 등 세부적인 외상환자진료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했다.

 

 

○ 제 3세션에서는 현성열 외상술기교육연구학회장과 김원 제주한라병원 부원장 겸 제주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좌장으로 나서고, 김오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 이길재 가천대길병원 교수, 권오상 제주한라병원 인재개발실장(전 제주권역외상센터장) 등이 각각 외상거버넌스 구축의 진행과정과 제안사항 등을 발표했다.

발제자들은 각각 강원, 인천, 제주 지역에서 추진 중인 지역맞춤형 외상체계구축 시범사업의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향후 이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중증외상환자의 최적시간 내 이송과 치료를 통해 예방가능외상사망률이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기존 소방지침 및 의료법과 대치되는 가이드라인, 응급의료체계와 외상체계의 동시추진에 따른 업무과중, 코로나-19 악화로 인한 대면교육 및 벤치마킹의 어려움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날 심포지엄의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양영석 제주도소방본부 구급팀장은 119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권역외상센터와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5G를 이용한 ‘119응급케어시스템’과 초정밀 실시간소방관제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 기본 장비를 탑재해 현장응급실로도 활용 가능한 다수환자 이송용 응급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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