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통합검색 검색 아이콘
전체메뉴

병원 뉴스

권역외상센터 외상체계 가이드라인 공개
작성일 2021.05.13
조회수 222

KakaoTalk_20210508_113038187.jpg
 

권역외상센터 외상체계 가이드라인 공개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센터장 조현민)는 5월 7일 원내에서 제주도와 소방본부, 해양경찰청 및 도내 응급의료기관 등 응급관련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지역외상체계 구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주외상체계 가이드라인은 국내외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외상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지침분과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실무운영회의, 소방안전본부 및 구급지도의사협의회와의 간담회, 심포지엄 및 지역응급의료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실정을 반영한 후 해당 전문가 및 실무자의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은 119종합상황실, 직접의료지도, 병원간 이송, 외상환자 헬기이송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외상체계 가이드라인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육로, 해상, 항공 등 다양한 이송 방법을 선택하여 중증 외상환자를 가장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으며, 기관별 독자적으로 운영되던 개별지침들을 통합하여 현장 구급대원, 119종합상황실, 도내 의료기관 등에서 공동 이용하고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19종합상황실은 사고발생시 현장에서 구급대원이 보고하는 정보를 파악하여 이송병원을 선정하고 해당 병원 의료진에게 환자 정보 및 이송현황을 공유하며, 필요시 현장과 의료진간 통화연결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의료지도는 병원 전 직접 의료지도를 통한 적절한 현장 처치 및 이송병원 선정에 대한 자문 등을 핵심요소로 하고 있다. 또 병원간 이송은 중증외상환자는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경증인 경우 지역외상기관으로 분산하는 방향으로 하도록 하고 있다. 응급환자 헬기이송 가이드라인은 병원 전 단계에서 헬기 요청 및 취소와 관련하여 119종합상황실 규정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현민 제주권역외상센터장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이송체계를 확립하고 통합적 표준지침을 마련함으로써 도내에서 발생하는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응급관련 기관간 최대한 협업을 통해 목숨이 위태로운 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앞으로 계속해서 가이드라인을 수정,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