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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권역외상센터, 지역외상체계 구축 본격 추진
작성일 2020.11.10
조회수 164

지역외상체계 구축 본격 추진

제주권역외상센터, 설명회 통해 유관기관 협력 당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지역 외상체계구축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는 9일 오후 제주한라병원 금호대강당에서 지역 외상체계구축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주도내 응급관련 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등의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권오상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외상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1단계로 내년 3월까지 지속가능한 지역외상거버넌스를 수립하고 지역맞춤형 외상진료지침을 마련하는 등 외상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센터장은 이를 위해 응급 유관기관간 지속적인 논의와 공조가 필수적이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선행사례 발표에 나선 김기영 강원응급의료지원센터 선임연구원은 “초기에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외상 관련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고 지침 구성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는데 주력했으며, 후반기에는 거버넌스 구축과 통합진료지침 개발을 중점적으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회의를 주기적으로 실해해 진행사항 검토 및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료지침(안) 및 외상교육프로그램(안)이 소개됐으며, 이에 따른 질의와 토론이 심도있게 진행됐다. 이와 관련 제주권역외상센터는 이날 개진된 의견들을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지역 외상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진료지침을 마련하는 등 기관간 역할분담과 원활한 협력체계가 이뤄지도록 외상체계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범사업은 강원도에서 가장 처음 시작됐고, 올해는 시범사업 대상지역이 확대돼 제주와 인천이 새롭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