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 교육 강화
제주해바라기센터(센터장 김성수)는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성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8월, 일명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은 2020년부터 시작된 텔레그램에 개설된 단체 채팅방을 통해 학생·교원 등 교육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음란물이 유포되는 디지털 성범죄 행위가 발견된 사건이다.
중고등학생 또한 범죄의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과 교육 당국이 대응에 나섰고,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딥페이크 등 불법 촬영물 유포·저장·전시 등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성범죄로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밝히면서 방지 노력에 힘써나가겠다고 표명했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예방교육과 교육자료 제작·보급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제작·보급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신고 방법 △피해자 상담 및 지원 기관 안내 △디지털 성범죄 발생학교 예방교육 강사 지원 △피해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 등이다.
인공지능의 이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일부에서는 인공지능이 손쉬운 범죄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 딥페이크 관련 범죄는 한국만의 일은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로 학교에서 성교육이 의무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젠더기반폭력 피해자가 피해를 처음 노출한 이후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해바라기센터 종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인공지능 시대의 허위음란물 제작 및 유포 범죄, 온라인 그루밍을 통한 성 착취 피해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다양화, 복잡화되고 새로운 형태의 성폭력 피해로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해바라기센터는 센터를 방문하는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로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수사•상담•심리•의료•법률지원을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제주해바라기센터 (064-749-5117)에 전화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