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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작성일 2020.02.10
조회수 1,446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영상통화 내부전산망 활용 ‘모든’ 의료진 협진 가능

의료진 2차 감염 최소화․시간 단축 등 효율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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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이 지난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중인 선별진료소에서 보다 안전한 선별진료를 위해 원격협진장비를 이용한 원격진료를 시작했다.

 

제주한라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근 2주이내 중국 방문력이 있거나 내원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열감별 검사에서 정상체온(37.5℃)을 초과하는 경우 일반내원객과 분리시켜 검사하기 위해 의사와 전문간호사 등 2인이 상주하는 선별진료소를 병원 입구에 별도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에 상주하는 의료진은 환자로부터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최고 수준(레벨D)의 방호복을 입고 상시 대기해야 하며, 선별검사시 타 진료과 전문의의 소견이 필요할 경우 해당 전문의도 방호복을 입고 선별진료소에 가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적 소모가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현재 추진중인 응급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에 착안해 원격협진 장비를 선별진료소에 설치하고 병원 진료시스템과 연동시켜 원격진료 및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다시 말해 유증상자 등 환자 내원시 간호사의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에 설치된 카메라와 마이크가 달린 원격진료시스템과 병원 내부전산망을 연계시켜, 의사와 환자간 영상통화를 하며 진료가 이뤄지게 됨으로써 환자 증상에 따라 해당분야 모든 전문의들이 협진에 나설 수 있게 한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 도입으로 선별진료소의 상주인력을 최소화, 의료진의 2차 감염 우려를 줄이고 증상에 따라 응급의학과 전문의 외에도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등 해당 분야 전문의와 신속하게 원격 진료함으로써 진료의 효과 및 효율성 제고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