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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뉴스

제주권역외상센터 23일 공식 개소
작성일 2020.03.24
조회수 337

“도민·관광객 모두의 생명 안전 지키는데 최선”

권역외상센터 개소… 예방가능사망률은 낮추고 도민부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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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사망률을 크게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가 23일 오전 10시 문을 열었다. 이로써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 가운데 15번째로 제주권역외상센터가 개소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 김성언 정무부지사, 강창일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문 한국야구국가대표팀 감독 등 내빈과 제주한라병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축소 진행된 이날 개소식은 김성수 병원장의 인사말과 김성언 정무부지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테이프커팅과 지정서 전달에 이어 권역외상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성수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역외상센터 개설을 계기로 기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함께 제주도 응급의료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여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건강하고 생명이 안전한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지역 의료환경을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부터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골든타임(1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방가능사망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하에 연차적으로 전국 권역별로 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지정한 바 있다.

 

2016년 제주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된 제주한라병원은 총 200여억원을 들여 병원 리모델링  및 센터시설 공사를 진행해왔다. 권역외상센터에는 응급실 외에 외상전용수술실, 중환자실(20병상) 및 병동(40병상) 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다. 응급실내에는 외상환자 전용 혈관조영실, X레이 촬영실, CT촬영실 등을 함께 갖추고 신형 의료장비 등을 모두 새로 마련했다.

 

이로써 제주한라병원은 권역외상센터 이외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암센터, 희귀질환센터 등 각종 전문센터를 갖추고 있어 제주도민 뿐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 및 외국인 등이 응급상황이나 질환상태에 따라 신속하면서도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